호치민 야경을 보기 좋은 바 4곳 소개

호치민 야경 어디서 볼까?

베트남, 특히 호치민은 유난히도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루프탑 바가 정말 많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나 우리나라와 비교해봐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데요,

그러나 아쉽게도 호치민은 정말 시내 중심가의 일부를 제외하곤 상대적으로 ‘야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호치민에서 그나마 야경을 보기 좋은 몇 가지 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Bitexco Eon Heli Bar

비텍스코 타워는 우리나라의 63빌딩 정도의 상징성을 가진  호치민의 랜드마크 입니다.

호치민의 중심가에 있어 야경이 매우 뛰어납니다. 호치민의 야경을 촬영하는 사진은 꼭 이 비텍스코가 포함될 정도로요.

비텍스코에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52층의 바와 49층의 Skydeck 전망대 두 곳 중 한 곳으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만약 바를 방문하지 않고, 야경만 보고 싶으시다면 200,000동( 약 10,000원)을 내고 전망대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는 조금 팁이 있는데요,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는데 1만 원을 지출하기 싫으시다면, 50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원래는 전망대로 가려면 돈을 따로 내야 되지만, 카페에는 따로 입장료가 필요 없습니다. 카페에 가셔서 음료를 시키시고 야경을 보셔도 됩니다.

52층에 있는 바는 조금 재미있는(?)바 인데요, 다른 바에는 없는 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병을 가지고 저글링을 한다든지, 카운터에서 춤을 춘다든지 등입니다.

가격은 비쌉니다만, 자주 가기보다는 여행 시 한번 기념으로 갈만합니다.  바에 들어가는 데는 따로 입장료는 필요가 없습니다.

Shri Restaurant & Lounge

쉬리는 호치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Nguyen Thi Minh Khai 거리에 있습니다. 바 + 레스토랑입니다.

야경으로 따지면 위의 비텍스코와 비교할 순 없지만, 나쁘지 않은 야경을 제공합니다.

시내 중심가에 약간 떨어진 거리 (오토바이로 약 10분)에 있는 많큼 다른 바들과 비교해서 저렴합니다.

음식과 칵테일 등이 상당히 먹을만하며, 일단 매우 조용하기떄문에 시끄러운 분위기를 싫어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Level 23 Club – Bar

호치민의 가장 인기 있는 호텔 중 하나인 쉐라톤 호텔 옥상에 있는 바 입니다.

탁 트인 호치민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매우 좋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야경을 보시려면 다른 자리에서 기다린 후에 자리를 이동하는 게 필요합니다.

고급 호텔의 옥상에 있는 바인 만큼,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치적으로 매우 접근하기 쉬운 동커이 (Dong Khoi) 거리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에 옆에  있어서 방문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Level 23 바의 또 다른 특징은 클럽과 함께 있습니다. 밖에는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바가, 안에는 DJ가 진행하는 클럽이 있습니다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 클럽과 바를 같이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좋을 수 있으나, 클럽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에게는 클럽의 음악이 상당히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The View Bar

데탐 –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이 바는 여기에 소개하는 바들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바 입니다. 호텔의 옥상을 고쳐 바를 만들었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옥상에 있어 야경은 다른 바들에 비해 그리 좋지 못하나 이 바의 장점은 호치민의 랜드마크인 비텍스코(Vitexco)를 보기에 매우 좋습니다.

이외의 장점으로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보통 맥주 한 병에 약 90,000동 (4,500원)정도 합니다.

이상 호치민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4곳의 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좋은 호치민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글의 정보가 잘못되었거나 오래되었나요? 지금 제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