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넵모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베트남 여행 기념품 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고, 또 가장 많이 구매하는 술은 단연 ‘넵모이’일 거예요.
한국에서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는 있지만, 현지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는 망설여지는데요.
넵모이에 대한 글은 인터넷에 이미 많지만, 부정확한 정보가 많아 안타까웠어요. 이 글에서는 가장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들을 총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넵모이, 정말 ‘찹쌀로 만든 술’일까요? (오해와 진실)
많은 분들이 넵모이(Nep Moi)를 ‘찹쌀로 만든 베트남 보드카’로 알고 계세요. 이름 때문에 생긴 오해인데요. 베트남어로 ‘넵(Nep)’은 찹쌀, ‘모이(Moi)’는 새롭다는 뜻이라 “새로운 찹쌀로 만든 술”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넵모이는 실제 찹쌀로 만든 술이 아니에요.
이 점에 대해 일본의 대형 주류 수입사 IMC에서는 “넵모이의 주원료는 일반 쌀이며, 증류 후에 찹쌀의 향료를 첨가하여 특유의 달콤한 향을 낸다”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또한, 제조사인 베트남 Halico의 공식 홈페이지 [1]에서도 ‘갓 수확한 신선한 찹쌀의 독특한 향기’라고만 표현할 뿐, 찹쌀을 사용했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답니다.
결론적으로 넵모이는 ‘일반 쌀로 만든 보드카에 누룽지 또는 팝콘 같은 찹쌀 향을 첨가한 술’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우리나라에서 한때 열풍을 일으킨 버터 향 첨가한 맥주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답니다.
넵모이의 솔직한 후기 & 가장 맛있게 마시는 법
넵모이를 한 줄로 평하자면 “가격 대비 아주 준수한, 향기 좋은 보드카“라고 할 수 있어요.
베트남 현지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술’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솔직히 술 자체가 엄청나게 맛있다기보다는,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베트남 보드카(하노이 보드카 등)와 비교했을 때 훨씬 마시기 편하고 향이 좋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높은 도수를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보다 목 넘김이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물론 높은 도수 때문에 목이 타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요.
가장 추천하는 공식 음용법은 ‘차갑게 해서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방법이에요. 냉동실에 30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작은 잔에 따라 마시면, 넵모이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답니다.
넵모이 가격 및 구매처 총정리
베트남 현지 가격: 용량과 도수별로 달라요
베트남 현지 마트에 가면 보통 두세 가지 종류의 넵모이를 볼 수 있는데요, 용량과 도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답니다. 위조품 걱정을 덜기 위해 롯데마트나 Big C 같은 대형 마트나 공식 유통점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가장 흔한 500ml 용량
30도 (보통): 롯데마트나 Big C 같은 대형 마트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이에요. 일상적으로 가볍게 마시기 좋으며, 가격은 약 65,000동 ~ 75,000동 (한화 약 3,500원 ~ 4,100원) 선으로 가장 부담 없어요.
40도 : 조금 더 강한 술을 원하시면 40도짜리도 있어요. 이건 대형 마트보다는 전문 주류 상점에서 주로 취급하는데, 가격은 약 80,000동 ~ 90,000동 (한화 약 4,400원 ~ 4,900원) 정도로 조금 더 높아요.
선물하기 좋은 700ml 용량
40도: 선물용이나 여러 명이 함께 마실 용도로는 700ml 병이 인기가 많아요. 이 제품 역시 롯데마트나 공식 매장에서 찾을 수 있고, 가격대는 약 85,000동 ~ 127,000동 (한화 약 4,600원 ~ 6,900원)까지 가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결론적으로, 가장 무난한 선택은 ‘마트에서 파는 30도 500ml’, 좀 더 강한 맛을 원하면 ’40도 700ml‘라고 기억하시면 쇼핑하기 편하실 거예요.
베트남에서 넵모이를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은?
결론부터 말하면 여러분의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 마트나 구멍가게입니다.
넵모이는 워낙 대중적인 술이라 베트남 어디에서나 팔고, 가격 차이도 크지 않아요. 굳이 가장 싼 곳을 찾아다니는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랍니다.
롯데마트처럼 대형 마트를 방문할 예정이 아니라면 Bách hóa XANH나 Coop Mart를 추천해요. 그 어느 도시라도 동네에 하나 쯤 있는 로컬 슈퍼마켓이에요.
넵머이를 절대 구매하면 안 되는 장소: 공항 면세점
반대로 가장 비싼 곳, 절대 사면 안 되는 곳은 바로 공항 면세점이에요.
넵모이는 베트남에서 생산된 내수용 제품이라 ‘면세’ 혜택이 전혀 적용되지 않아요. 오히려 공항이라는 장소 특성상 시내 마트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반드시 출국 전에 시내에서 구매하시는 걸 잊지 마세요
한국에서 넵모이 구매하기
만약 베트남에서 넵모이를 사 오지 못했다면, 인터넷 쇼핑이나 이마트24 편의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마트24에 재고가 없다면, 앱을 통해 ‘재고 있는 편의점 찾기’를 이용하거나 점포에 입고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 한국 가격 (500ml 기준): 약 13,000원 ~ 15,000원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