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나트랑 및 베트남 지역별 편의점 완전 가이드
베트남 여행, 특히 다낭이나 나트랑 같은 인기 여행지를 방문하면 편의점을 이용할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사거나, 더운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쐬러, 혹은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러 들르게 됩니다.
다낭, 나트랑,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는 크게 4 가지 주요 편의점 브랜드가 있는데, 일본계 패밀리마트, 외국계 최대 체인인 써클K, 그리고 베트남 토종 브랜드 윈마트+가 있습니다.
이 게시글에서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각 베트남 편의점의 특징과 장단점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베트남 주요 도시별 편의점 분포
다낭, 나트랑을 포함한 베트남 전역에서 네 브랜드 모두 찾을 수 있지만, 지역별로 매장 수와 접근성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행 계획 시 참고하세요: [1]
전국 매장 현황 (2025년 3월 기준)
윈마트+ (전국 3,692개)
- 호치민: 633개 | 하노이: 1,055개 | 다낭·나트랑 등 기타: 2,004개
- 압도적인 매장 수로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음
써클K (전국 499개)
- 호치민: 217개 | 하노이: 190개 | 다낭·나트랑 등 기타: 92개
- 주요 도시와 관광지 중심으로 전략적 배치
GS25 (전국 236개)
- 호치민: 155개 | 하노이: 6개 | 다낭·나트랑 등 기타: 75개
- 2025년 3월 하노이 신규 진출, 남부와 중부 중심
패밀리마트 (전국 140개)
- 호치민: 105개 | 하노이: 0개(미진출) | 다낭·나트랑 등 기타: 35개
- 남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만 운영 중
1. 패밀리마트 (FamilyMart)
개인적으로 베트남 최고의 편의점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패밀리마트를 선택하겠습니다. 만약 숙소 근처에 패밀리마트가 있다면, 패밀리마트만 가시면 됩니다.
일본계 편의점 특유의 깔끔함과 높은 품질 관리 수준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특히 간편식품, 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퀄리티는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흠잡을 데 없는 수준입니다. 잘 포장된 신선한 과일도 간편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주요 특징:
- 압도적인 상품 퀄리티: 도시락, 삼각김밥 등 즉석식품의 맛과 신선도가 뛰어납니다.
- 다양한 일본 제품: 일본 라면, 과자, 카레, 오뎅 등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일본 직수입 상품 라인업이 풍부합니다.
- 쾌적한 매장 환경: 대부분의 매장이 넓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쾌적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패밀리마트는 현재 약 1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대부분 호치민, 빈즈엉, 붕따우 등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장점
- 뛰어난 상품 구성과 전반적인 품질
- 다양한 일본 직수입 상품
- 넓고 깨끗한 매장
단점
- 타 브랜드 대비 다소 높은 가격
- 매장이 주로 남부 지역에 편중됨
2. 써클K (Circle K)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게 마주칠 수 있는 편의점은 단연 써클K입니다. 전국에 약 500개 매장을 보유하며 외국계 편의점 중 시장 점유율 1위의 최대 체인입니다.
써클K의 가장 큰 매력은 ‘현장 조리 음식’과 ‘편안한 휴식 공간’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반미(Bánh mì)와 미싸오(Mì Xào, 볶음 라면)는 현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장에는 에어콘과 함께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곳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고 무료 Wi-Fi도 제공되기에 젊은 베트남 학생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주요 특징:
- 즉석 조리 메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반미, 볶음 라면, 계란 라면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여행자 친화적 편의시설: 대부분의 매장이 취식 공간, 에어컨, 무료 Wi-Fi를 제공합니다.
- 압도적인 접근성: 대도시부터 지방 소도시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장점
- 전국 어디에나 있는 뛰어난 접근성
- 24시간 운영 매장이 많음
- 저렴하고 맛있는 즉석 조리 메뉴
- 취식 공간, 에어컨, Wi-Fi 등 편의시설 완비
단점
- 공산품이나 즉석식품의 퀄리티는 패밀리마트보다 다소 아쉬움
3. 윈마트+ (WinMart+): 베트남의 슈퍼마켓형 편의점
윈마트+는 베트남 최대 유통 기업이 운영하는 토종 브랜드로 다낭, 나트랑 등 전국에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그러나 윈마트+를 이용할 때는 한 가지 알아둘 점이 있는데, 지역별 / 도시별로 매장의 편차가 매우 큽니다.
대도시의 윈마트+는 다른 편의점과 다름없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외곽으로 나가면 동네 구멍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윈마트+의 특징은 대부분 베트남 브랜드 중심의 상품 구성과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두 가지 형태를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두 매장 모두 동일한 브랜드를 사용하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편의점”보다는 미니 슈퍼마켓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습니다.
- 편의점 (Convenience Store): 50–150㎡ 면적, 즉석식품·음료·간식 중심.
- 미니 슈퍼마켓 (Minimart): 150–500㎡ 면적, 신선식품(육류, 채소, 과일) 비중이 높음.
장점
- 전국 최다 매장 보유로 압도적인 접근성
- 타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
- 미니 슈퍼마켓 형태의 매장에서는 신선식품 등 다양한 상품 구매 가능
단점
- 매장별 시설 및 상품 구성 편차가 매우 큼
- 전반적인 품질이나 서비스 수준은 외국계 브랜드에 비해 떨어짐
GS25
우리에게도 친숙한 GS25입니다. 사실 다른 편의점에 비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 상품이 많다는 것 말고 특별한 특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GS25를 방문하는 유일한 이유는 한국 라면이나 소주 같은 걸 구매하기 위해서입니다만, 요즘은 다른 편의점에서도 기본적으로 한국 라면과 소주가 종류가 적지만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딱히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우리나라의 떡볶이와 같은 간편 식품을 판매하고, 그게 베트남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이 굳이 GS25를 가야 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