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가이드 로고

호치민 일본인 거리 (레탄톤)에 관한 종합 가이드

호치민 1군의 중심가를 가로지는 레탄톤 (Le Thanh Ton)으로 불리우는 거리가 있습니다.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고 일식당, 일본 계열 호텔이 많아서 흔히 호치민 일본인 거리라고 불리웁니다.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것 없는 이 거리가 일종의 관광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이 게시글을 작성하는 저는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알기에 이 일본인 거리를 정말 많이 방문해봤고,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인 거리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호치민 일본인 거리는 어디?

이 레탄톤 거리는 약 2km 정도 되는 호치민 1군을 가로 지르는 꽤 긴 거리입니다.

하지만 일본 식당 등이 밀집한 지역은 CJ 빌딩에서 시작해 Thi Sach 길이 만나는 지점으로 약 400m남직한 부분이 전부입니다.

약 400m 남짓한 이 구역입니다.

이 일본인 거리 전체를 둘러보고 싶으신 분은 거리 초입인 6 le thanh ton 으로 그랩을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기업인 CJ가 인수해 CJ 빌딩으로 구글 맵에 표시됩니다. 여기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 됩니다.

장소명 호치민 일본인 거리
장소명 Duong Le Thanh Ton
주소 6 Đ.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호치민 일본인 거리에는 뭐가 있나요?

일본인 거리답게 호치민 현지에 거주하는 일본인이나 호치민에 출장을 온 일본인을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 스시, 규돈, 라면 등을 파는 일식당
  • 이자까야나 바(bar) 등의 술집
  • 클럽
  • 건전 마사지, 일본식 병원
  • 유흥으로써의 마사지와 가라오케
  • 장기 체류를 위한 하숙집
  • 호텔
  • 호치민에서 유일한 하겐다즈 지점!

이 중에서 몇몇 부분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일식당

우리나라에도 일식당은 엄청나게 많지만, 호치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나 요리사가 일본인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일식당은 대부분 일본에서 배워온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 거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호치민은 전혀 반대에요. 호치민 일본인 거리의 대부분 일식당은 접객 이외에 요리 등은 일본인이 직접 담당합니다.

대부분은 일본인 주방장 1 + 주방 보조 베트남인 여러명으로 구성되는데, 가성비와 맛이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베트남 현지 음식에 비하면 비싸지만, 한국의 일식당에서 먹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합니다.

베트남 음식이 입에 안맞으시다면, 최우선으로 고려할만한게 레탄톤의 일식당을 가시면 됩니다. 레탄톤에 있는 대부분의 한식당은 맛으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이자까야

이 레탄톤 거리에는 두 가지 종류의 이자까야가 있습니다.

  • 일본인이 직접 요리하는 이자까야
  • 일본을 가본적도 없는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이자까야

이자까야는 대부분 철판 요리가 있고,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철판, 일본인 직원이나 요리사가 안보인다면 일단은 거르고 다른 이자까야를 갑시다.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이자까야는 이자까야가 아닙니다. 일본 음식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형편없는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바 (Bar)

이 레탄톤 거리에는 세 종류의 바가 있습니다.

  • 친구, 지인들과 함께 마시러 갈 수 있는 스낵 바
  • 카운터에 있는 여성과 대화하며 마실 수 있는 걸스 바
  • 다트 (Dart)를 할 수 있는 다트 바

이 바들은 레탄톤 길에서 진입할 수 있는 작은 골목을 들어가면 밀집해 있습니다. 이 구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2개의 입구가 있는데, 레탄톤 쪽에서 들어가는 입구는 밤 10시가되면 문을 잠급니다.

그러니 다음 사진의 기준으로 아래쪽 입구인, 8A Thái Văn Lung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아래쪽 입구는 24시간 계속 열려 있습니다.

일본인 거리의 바와 스파가 밀집된 구역

특히 이 구역에 있는 걸스 바에 관해 간단히 평가하면, 가격이 정신 줄을 놓았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도쿄 신주쿠의 카부키쵸보다 더 비쌉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비싼 가격을 내세우는 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더 이해할 수 없는건 항상 손님으로 붐빈다는 겁니다.

호치민에서 일본인 거리의 바에 가는것보다 차라리 일본 도쿄가서 마시는게 더 쌉니다. 게다가 호치민에 있으면서 일본의 안좋은 시스템을 빼다 박았습니다.

그 말은 메뉴판에 있는 가격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차지가 전부 추가로 붙습니다. 최종 비용은 실제로 메뉴판에서 보이는 가격의 최소 13%가 추가로 청구됩니다.

호치민 일본인 거리 바의 최소 가격

  • VAT : 8%
  • 서비스 차지 : 5%
  • 테이블 차지 : 5만동
  • 착석 차지 : 20만 동
  • 땅콩 (안주) 값 : 15만동
  • 레이디 드링크 1잔 : 25만동
  • 하이네켄 한병 : 15만동

즉, 딱 한 병 먹을때 약 85만 동 (약 4만 5천 원) 듭니다.

이 바의 유일한 존재 가치는 현지에 거주하는 돈많은 주재원 일본인 아저씨들을 위해 아주 기초적인 일본어 몇 마디 할 줄 아는 베트남 여성이 있다는 게 답니다.

그러니 그냥 가지 맙시다.

2025년 6월 업데이트 – 지금까지 저는 레탄톤에 있는 바를 굉장히 싫어했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호치민의 다른 거리의 바가 너무 창렬로 바뀌면서, 차라리 레탄톤 바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간단히 한 잔 마시기에는 다른 차지때문에 여전히 돈이 아깝기에, 느긋하게 몇 잔 먹는 생각으로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사지

이 레탄톤 거리가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아오자이를 입고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거리를 걸어다니는 많은 베트남 여성들 때문일 겁니다.

아오자이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대부분은 여성의 대부분은 퇴폐 마사지에 근무하는 여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레탄톤에는 3 종류의 마사지가 있습니다.

  1. 미우미우 (miumiu) 처럼 예약안하면 못 들어갈 정도로 잘하는 건전 마사지
  2. 밖의 메뉴에는 일반적인 마사지인데, 안에 들어가면 또 다른 특별한 메뉴판이 있는 퇴폐 마사지.
  3. 대놓고 퇴폐라는 티를 팍팍 내는 마사지.

주로 위에서 설명한 바 구역 주변에 있습니다만, 업체에 따라서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심하면 호치민의 다른 마사지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치민 일본인 거리 결론

이 레탄톤 거리의 가장 큰 단점은 비용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돈 걱정 없다면 이 호치민 일본인 거리에서 맛있는 음식, 고퀼리티의 마사지, 호치민 고급 클럽 등 원하는 거의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호치민에 와서 이 정도 돈을 쓸바에는 그냥 일본으로 갑니다.

베트남 현지 5년 거주 및 10년 이상의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확인한 최신 여행 정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