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무 사원 : 역사가 살아있는 후에의 사원

티엔무 사원은 어떤 곳일까?

1601년에 건축 된 티엔무 사원(Chua Thien Mu)은 베트남의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사원에 위치한 7층 21m높이의 팔각형 탑에는 각 층마다 불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탑의 뒷면에 한자로 이 사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탑을 뒤로하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절의 본당이 나옵니다.  본당 내부에는 폴란드 사람인 클로이스가 제작한 청동 불상이 있습니다. 본당위 뒷편에는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 자동차에 얽힌 역사가 있습니다.

과거 베트남 전쟁때 이 절에 살았던 틱 꽝 득(Thich Quang Duc)스님이 있었습니다. 이 스님은 남베트남 정부의 불교 탄압 정책에 항의하고자,

사이공 (현 호치민)까지 차를 타고 이동한 후에 남 베트남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 몸에 휘발유를 끼얻고 분신자살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베트남을 넘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으로써, 미국에 항전하는 ’베트남의 의지’를 보여주게된 사건이었습니다.

티엔무 사원을 어떻게 갈까?

티엔무 사원은 후에의 여행자 거리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왕궁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왕궁을 관람하시고 같이 관람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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