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콩카페 완전 정복: 시그니처 메뉴 BEST 3 & 추천 지점 총정리
베트남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 콩카페(Cong Caphe). 하노이에서 처음 시작된 이 카페는 베트남의 남북 통일 이전, 사회주의 하노이를 콘셉트로 한 독특한 공간입니다.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은 수많은 커피 체인점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치열한 시장입니다. 그 속에서 수년간 콩카페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현지인이 가장 사랑하는 꽁카페의 진짜 시그니처 메뉴 BEST 3와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추천 지점, 그리고 콩카페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까지, 이 글 하나로 완벽하게 정복해 보세요.
콩카페 메뉴, 무엇을 마셔야 할까? 진짜 시그니처 BEST 3
1. 부동의 시그니처 메뉴 : 코코넛 밀크 커피 (Cốt Dừa Cà Phê)
콩카페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마셔야 할, 명실상부한 시그니처 메뉴이자 베트남 전국 베스트셀러 1위 음료입니다.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의 진한 쓴맛과 코코넛 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죠.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이 극찬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 가격: 59,000동 (Small) / 69,000동 (Large)
- 참고: “코코넛 커피”와 “코코넛 밀크 커피”는 같은 메뉴를 의미합니다.
- 특징: 콩카페의 혁신 메뉴 시리즈인 “Sinh Tố Cộng Đổi Mới”의 대표작입니다.
📌 팁 처음 콩카페에 방문했다면 다른 메뉴를 고민할 필요 없이 이것을 선택하세요. 콩카페의 정체성 그 자체를 맛볼 수 있습니다.
2. 사이공의 역사를 담은: 박시우 (Bạc Xỉu)
베트남 전통 커피인 ‘박시우’를 콩카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입니다. 커피의 쌉쌀한 맛과 연유의 달콤함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대표적인 커피입니다.
☕ 박시우(Bạc Xỉu)란? “흰 우유에 커피를 조금 넣은 음료”라는 뜻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사이공의 차이나타운에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쓴 커피를 마시기 어려워했던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해 커피보다 우유와 연유를 더 많이 넣어 부드럽게 만든 것이 그 시작입니다.
- 특징: 우유 함량이 높아 매우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을 자랑합니다.
- 음용법: 따뜻하게(nóng) 또는 차갑게(đá)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 팁 커피의 쓴맛은 싫지만 베트남 커피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아침에 현지인처럼 따뜻한 박시우 한 잔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3. 하노이의 가을을 담은: 코코넛 녹미 (Cốt Dừa Cốm Xanh)
커피를 못 마시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메뉴. 하노이의 전통 간식 ‘녹미(Cốm)’와 달콤한 코코넛 크림을 결합한, 콩카페의 독창적인 디저트 음료입니다. 은은한 쌀의 향과 코코넛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다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녹미(Cốm)란? ‘초록 쌀알’이라는 뜻으로,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은 어린 찹쌀을 쪄서 말리고 볶아 만든 하노이의 전통 식재료입니다. 은은한 향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 특징: 커피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논커피(Non-coffee) 메뉴입니다.
- 맛: 쌀 음료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매력적입니다.
📌 팁 베트남의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맛보고 싶다면 꼭 도전해보세요.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어디로 갈까?: 여행자를 위한 다낭 콩카페 추천 지점
2025년 8월 현재 다낭에는 총 4개의 콩카페가 운영 중입니다. 모든 지점이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최고의 경험을 원하신다면 여행 동선에 맞춘 아래 두 지점을 가장 추천합니다.
추천 1: 접근성 최고. 시내 중심가의 ‘밧 당 지점 (1호점)’
다낭 시내의 심장부, 아름다운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한 상징적인 1호점입니다. 다낭의 명물인 용다리(Dragon Bridge)와 한 시장(Han Market)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시내 관광이나 쇼핑 후 잠시 들러, 강변의 활기찬 풍경을 감상하며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주소: 96-98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추천 2: 미케비치 해안 주변의 ‘콩카페 안트엉점 (4호점)’
2025년 새롭게 문을 연 가장 최신 지점으로, 미케비치의 남쪽, ‘여행자 거리’인 안 뜨엉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좌석입니다.
- 주소: 1 An Thượng 6,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추천 3: ‘리뜨 쫑 지점 (2호점)’
1호점에서 조금 더 북쪽, 다낭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지점으로 인터컨티넨탈, 윈덤 그랜드, 푸라마 리조트 등 4~5성급 호텔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이 2호점 주변으로 “퍼홍 쌀국수” 등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 주소: 23 Lý Tự Trọng,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꽁카페 공통 영업 시간]
- 매일 07:00 – 23:30
콩카페는 왜 특별할까?: 1980년대 하노이로의 시간 여행
콩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베트남의 특정 시대를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카페의 콘셉트는 1980년대, 통일 이전 북베트남(하노이)의 사회주의 시대입니다.
지금의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과거에는 우리처럼 남북으로 나뉘어 남베트남은 민주주의, 북베트남은 사회주의 체제였습니다. 우리와 달리 북의 사회주의로 통일된 역사를 가지고 있죠. 콩카페의 모든 인테리어는 바로 그 시절, 호치민이 아닌 하노이의 모습을 콘셉트로 하고 있습니다.
국방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낡고 빛바랜 가구, 당시의 흑백 사진, 촌스러운 꽃무늬 천으로 만든 방석, 심지어 일부러 벗겨낸 페인트까지, 곳곳에서 그 시절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직원들 역시 당시 군인들이 입던 것과 비슷한 국방색 유니폼을 입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