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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베트남 입국신고서 총정리 – 입국심사·세관까지 한 번에

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입국신고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검색하셨다면, 사실 작성할 것 자체가 없습니다. 베트남은 국제공항 입국 시 입국신고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2026년 4월부터 호치민 떤선녓 공항에 한해 새로운 사전 신고 절차가 생겼습니다. 이 글에서 입국신고서부터 입국심사, 세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베트남 입국신고서, 작성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종이 자체를 나눠주지 않으며, 출국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규정은 10년도 더 전부터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고, 단기간 내에 바뀔 예정도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입국신고서가 필요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인에게는 45일 무비자 기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고, 외국인이 머무는 숙박시설 업주가 해당 정보를 정부에 직접 신고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별도 서류 없이도 이미 다른 방식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무비자로 방문하신다면 제출할 서류는 없지만, 무비자 기간 내에 출국하는 항공권은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45일 이상 체류를 원하신다면 사전에 베트남 비자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육로 / 항구로 입국할 때는요?

캄보디아나 라오스 등 인접 국가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는 경우에는 입국신고서 작성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국경 검문소에 양식이 비치되어 있으나, 대부분 버스나 투어를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가이드나 안내원이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스스로 국경을 넘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항공편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니, 육로 입국이 아니라면 입국신고서는 아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육로를 통해 베트남에 입국 시 지나게 되는 입국심사장의 사진 출처 : dreamstime

2026년 신규 규정 — 호치민 떤선녓 공항 한정

호치민 공항은 오래전부터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길기로 악명 높습니다. 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4월 15일부터 떤선녓 국제공항(SGN)에서는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심사대에 도착하기 전, 온라인으로 개인 정보를 사전 신고해야 합니다. 다낭, 푸꾸옥, 나트랑 등 다른 공항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적용 대상: 외국 국적자 및 비자를 소지한 해외 거주 베트남인. 한국 여권 소지자는 모두 해당됩니다.

미적용 대상: 베트남 여권 소지자, 입국심사를 받지 않는 단순 환승객.

사전 신고 방법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공항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미리 해두시는 게 가장 편합니다.

공식 신고 사이트 : prearrival.immigration.gov.vn

오른쪽 위를 눌러 한국어로 변경하세요.
빨간색으로 *로 표시된 항목만 입력하시면 됩니다.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아도 입국 자체가 거부되지는 않습니다만, 심사대에서 처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성수기나 혼잡한 시간대라면 그 차이가 꽤 납니다. 출발 전에 미리 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트남 입국 절차

베트남 입국 절차는 사실 절차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만큼 간단합니다. 베트남 최대 공항인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조차 인천공항의 3분의 1 규모가 채 되지 않으니, 길을 잃을 걱정도 없습니다.

  1. 비행기에서 내려 사람들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2. 입국심사대에 줄을 섭니다. 앞줄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다면 주저 없이 다른 줄로 이동하세요. 체감상 3배는 더 걸립니다.
  3. 차례가 되면 여권과 귀국 항공권(인쇄본 또는 스마트폰 화면)을 제출합니다.
  4. 질문이 있을 경우 간단히 답변한 뒤 여권을 돌려받으면 끝입니다.

공항 내 와이파이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귀국 항공권은 출발 전에 미리 캡처하거나 인쇄해두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베트남 최대 공항인 떤선녓 국제공항 국제선의 사진. 가운데 건물 한 동이 전부입니다. 사진 : 위키

베트남 입국심사, 얼마나 까다로운가요?

입국심사는 외국을 방문할 때 괜히 긴장되는 구간 중 하나입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어도 괜히 불안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베트남은 정말 편한 편입니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사진 촬영에 지문 등록, 거기다 입국신고서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반면 베트남은 여권과 귀국 항공권만 보여주면 끝입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대부분은 질문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말이 잘 안 통한다는 걸 상대방도 잘 알고 있거든요.

심사 중 질문이 있더라도 방문 목적, 체류 기간, 숙소 이름 정도의 단순한 내용입니다. 아래 정도면 충분합니다.

  • 방문 목적 → “Tourism (투어리즘)” / “Vacation(버케이션)”
  • 체류 기간 → “10 days.” / “Two weeks.”
  • 숙소 → “Hotel.” / 호텔 이름

단, 무비자 체류 기간인 45일을 초과한 이력이 있거나 이전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라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편한 마음으로 통과하시면 됩니다.

베트남 세관 신고서는 필요한가요?

입국신고서와는 별개로, 아래 품목을 반입하는 경우에는 세관 신고서를 별도로 작성해야 합니다. 비행기에서는 나눠주지 않으며, 해당 사항이 없는 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 전자담배 전 종류 — 2025년 1월 1일부터 베트남 내 공식 금지. 가져가다 걸리면 압수됩니다.
  • 22도 이상의 주류 1.5L 초과
  • 담배 200개비 초과 / 시가 100개비 초과
  • 현금 5,000달러 또는 이에 상당하는 외화 — 반드시 별도 신고 필요. 신고 없이 발각 시 초과분 몰수.
  • 금 300g 초과
  • 총기, 폭발물, 마약류
  • 음란물, 반체제 출판물, DVD·CD 등

특히 주의하실 것은 전자담배와 현금 두 가지입니다. 전자담배는 아이코스, 액상형을 포함한 모든 종류가 금지 대상입니다.

베트남은 외화 유입을 굉장히 철저하게 관리하는 나라라 5,000달러 이상 현금을 신고 없이 들여오다 발각되면 초과분은 그냥 몰수됩니다. 실제로 음란물을 반입하다 입국 거절당해 되돌아간 사례도 있으니, 괜한 고생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습니다. 질문을 하더라도 왜 왔냐, 얼마나 머물 거냐, 어디에 묵을 거냐 정도의 단순한 내용 한두 가지가 전부입니다. 왕복 항공권만 제대로 보여주시면 대부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베트남 현지 5년 거주 및 10년 이상의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확인한 최신 여행 정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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