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 싶은 베트남 휴양지 베스트 5

베트남 국토의 동쪽은 바다와 인접해있고, 통킹만에서 시작해 남중국해까지 이어지는 약 3,260km의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긴 해안선을 따라 많은 도시와 섬이 고급 리조트를 동반한 베트남 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현재도 활발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글에서는 주로 해안에 위치한 도시만을 선정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휴양지 베스트 5

해안을 인접한 베트남 휴양지는 저렴한 해산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보트를 이용한 호핑 투어, 해운대의 몇 배가 넘는 긴 백사장 등 공통적으로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는 똑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것보다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도시만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설명합니다.

다낭

다낭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휴양지이자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 도시입니다.

주변에 다낭에 안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방문하는데, 다낭시 관광협회에 따르면 다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50%가 우리나라 사람이고, 그 수는 100만명을 넘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입니다. ¹

베트남의 5대 직할시에 속하는 다낭은 이 게시글에서 소개하는 다른 베트남 휴양지들 가운데서 가장 발전된 도시입니다.

드넓은 해변과 저렴한 물가. 주당 120회 운항하는 직항편과 가성비가 뛰어는 호텔은 왜 다낭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렇게나 인기 있는 휴양지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베트남 제3의 도시인만큼 개발이 어느정도 진행되었기 때문에 아주 조용한 분위기의 휴양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낭은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베트남 휴양지입니다.

오행산, 바나힐 테마파크 등 다낭 내의 볼거리도 충실하며 무엇보다 1시간 거리에 호이안이라는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오고 갈 수 있습니다.

참고 기사 : 호이안 올드타운은 어떤 곳인가요?

호이안 이외에도 다낭의 옆 후에(Hue)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구실을 하는 베트남의 옛 수도였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즉, 다낭 – 호이안 – 후에로 이어지는 중부 관광 그리고 휴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푸꾸옥

최근 한국에서 푸꾸옥만큼 뜨거운 베트남 관광지가 있을까요?

베트남 최남단의 태국 만에 위치한 푸꾸옥 섬은 전체가 휴양지로 많은 고급 리조트, 놀이동산, 테마파크, 워터파크가 계획적으로 건설된 푸꾸옥은 베트남 사람들도 여행을 떠나는 휴양지입니다.

푸꾸옥은 지금도 계속해서 개발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일정 지역에 국한되고 섬 전체를 봤을때 다른 베트남 휴양지에 비하면 개발이 덜 된 도시입니다.

베트남 내에서도 가장 투명한 바다와 한산한 거리는 휴양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휴양’ 혹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으로 보면 이 푸꾸옥이 베트남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푸꾸옥에는 아주 큰 단점이 있는데 한국에서 푸꾸옥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이 아주 제한적입니다.

직항 편은 오로지 인천에만 있으며, 편 수도 얼마 없습니다. 만약 호치민을 경유하게 된다면 이 푸꾸옥 방문을 다시 한번 고려하게 만듭니다.

※ 추천 기사 : 한국 – 푸꾸옥 직항 항공편 총 정리

나트랑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나트랑은 다낭과 더불어 베트남 휴양지의 양대 산맥입니다.

아고다를 기준으로 등록된 5성급 호텔 및 리조트의 수만 50여개에 달하며, 이는 베트남 모든 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다낭과 아주 비슷한 휴양지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마이너스된 버전의 다낭이라고 생각합니다.

※ 추천 기사 : 다낭 VS 나트랑 철저 비교

오로지 ‘휴양’적인 측면에서 다낭보다 더 좋을 수 있지만 주변 관광과 편의시설 면에서는 다낭과 비교가 안됩니다.

나트랑은 관광지가 많은 편이 아니며 그나마 가까운 곳은 달랏이지만 최소 3시간을 가야됩니다.

다낭에 비해서 조용하다는 장점과 다낭보다 해양 엑티비티가 더 많습니다. 추가로 각종 고급 리조트도 많기에 바다 그리고 해양 엑티비티 + 고급 리조트가 중요하시는 분은 나트랑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무이네

2023년 호치민에서 무이네까지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무이네는 이제 호치민에서 약 2시간 거리의 가까운 휴양지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도 방문하고, 휴양도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무이네가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무이네에는 다낭이나 나트랑, 푸꾸옥과 같은 유명한 해변은 없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리조트가 줄지어 들어서 있고, 다니는 차량도 별로 없는 아주 한산하고 작은 도시입니다.

이 무이네에는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관광지가 큰 특징인데 붉은 모래 사막이나 페어리 스트림은 꼭 휴양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부러 시간을 내서 방문할 가치가 있는 관광지입니다.

단, 무이네가 속한 판티엣 성에는 공항이 없기에 한국에서 직항으로 방문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호치민에서 차량으로 이동해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꾸이년 (퀴년)

꾸이년은 이 게시글에서 소개한 모든 베트남 관광지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생소한 베트남 휴양지일듯 합니다.

다낭과 나트랑의 중간 쯤 위치해 우리나라에서 방문하는 직항편 자체가 없어, 아직까지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베트남 내에서는 꽤 알려진 휴양지입니다.

꾸이년을 쉽게 설명하면 개발이 덜 되고 관광객도 적은 만큼 다른 휴양지에 비교해 정말 로컬을 체험하고 싶은 분에게만 권장하고 싶습니다

꾸이년은 휴양지로 부를 수는 있지만, 관광지로는 부를기 힘든 도시입니다.

아직까지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고, 한국에서 경유편을 이용해 방문하기 위해서는 최소 10 ~ 16시간이 소요됩니다.

반면 베트남 내에서 이동할 경우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다낭에서는 차량으로 6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방문할 일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휴양지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꾸이년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베트남 휴양지

• 붕따우 : 휴양을위해 붕따우를 갈바에 무이네 갑니다.
• 달랏 : 다른 지역에서 달랏을 방문하기에 너무 애매합니다. 차로는 너무 멀고 비행기로 가자니 달랏 갈 비용이면 다른 휴양지 다 갑니다.

출처 & 참고

1. https://vtv.vn/vtv8/da-nang-diem-den-hang-dau-cua-du-khach-han-quoc-2023100314143444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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